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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오토바이 배달대행, 퀵서비스 반영구적인 휴대폰 방수케이스 자작 예시

  • 주의
    1. 따라하다가 휴대폰 작살나도 난 모른다.
      그러나 요즘 휴대폰은 대개 일정 수준 방수가 되기에 너무 겁먹지 마라.
      그냥 365일 방수만을 목적으로 하는 딸배폰을 가정함.
    2. 전용 방수케이스는 수명이 길지 않다.
      케이스 뒷판이 플라스틱인데 강력한 자석 2개가 붙었으므로 거치대나 어깨에 붙였다 뗄 때, 플라스틱이 약간 휘는 현상이 반복되고
      이게 휘면서 자석볼트에 연결된 전선이 단선(전체단선, 일부 단선으로 암페어 부족 등)
      근데 단선이 되어도 거치대 장착하면 플라스틱이 붙어버리니까 단선된 전선이지만 전선도 붙고 따라서 전기가 통하지만...저속충전이나 흔들릴 때 충전 되다 안 되다 하는 현상 생김.

      내 영상의 케이스는 2개를 써봤는데 둘 다 수시로 단선 + 6개월 안에 뒷판 갈라짐.
    3. 자석은 쉽게 깨진다.
      근데 복불복이라 어떤 놈은 엄청 잘 깨지는데 일단 안 깨지는 놈을 만나면 1년은 감.
      그니까 처음에는 실리콘 작업 없이 그냥 자석만 붙여서 해보다가 안 깨지는 놈이다싶으면 그 때 젤리케이스 열고 실리콘 마무리.
    4. 자석 및 전선 극성
      자석은 거치대 홈페이지 가면 나오고 전선은 일반적으로 + 가 빨간색임.
    5. 실리콘 굳을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쉬는 날 잡고 하는 게 좋음.
    6. 거치대는 위에 커버가 있는 게 낫다.
      예전 배달대행 시작할 때 커버 있는 거치대 달았었는데 이게 좀 거추장스러워서 생각없이 윗부분 깨버렸거든
      근데 햇빛으로 액정 안 보임 + 빗방울 제멋대로 터치
      현상은 거치대 커버가 어느 정도 막아줌.
      스크린도 도움되고... 퀵판 고인물들이 여러대 들고 다니는 특수거치대는 아예 계기판 깊숙히 묻히도록 만들었지?
      이게 장땡이긴 함.
  • 준비물
    1. 휴대폰 젤리케이스

      개당 1천원대인데 묶음으로 파는 걸 여러개 산다. 방수케이스가 전용으로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은 판매기종이 제한되어 있지만(팔다가도 어느 시점에 품절시킨다) 젤리케이스는 어떤 휴대폰이든지 팜.
    2. 네오디늄 자석

      인터넷에 오토바이 거치대 자석 같은 키워드로 검색
      N/S 극을 각각 10개 쯤 산다.
    3. 충전케이블

      자석 거치대충전 슬림젠더로 검색해 산다.
      이미 전용케이스를 쓴 적이 있다면 거기에 붙은 걸 떼서.
    4. 절연테이프(검은색)

      꼭 절연테이프일 필요는 없는데...
      스피커/마이크/이어폰잭 구멍을 막는 용도
    5. 홈실리콘

      다이소 가면 치약처럼 생긴 실리콘이 있는데 1개 2천원 함.
  • 작업
    1. 거치대 자석간 거리와 꼭 맞게 젤리케이스 구멍 뚫기
      유리테이프와 매직을 들고 오토바이로 가서 거치대 위에 유리테이프를 붙이고 매직으로 자석 센타 표시.
      그 유리테이프를 떼갖고 방에 와서 젤리케이스에 그대로 붙임.

      젤리케이스는 유연해서 깨지는 플라스틱이 아니다.(방케 뒷판은 깨지는 플라스틱임)
      즉 구멍도 쉽게 뚫리지만 뚫어도 곧 아물어버리는데 불에 살짝 달군 송곳으로 뚫고 불로 인해 주위가 경화되면 칼로 긁어내기.
    2. 볼트 체결 후 전선 연결
      자석을 느슨하게 조인 후
      가는 전선 2개(남는 USB 케이블 까면 나오는데 이거 너무 가는 건 암페어부족으로 저속 뜬다)를 길이 좀 여유 있게 자석에다 연결한다.
      하나는 왼쪽방향
      하나는 오른쪽 방향
      그러니까 아무렇게나 젤리케이스 닫아도 전선 연결부위가 합선되지 않게
      물론 연결부위를 절연테이프 작업하면 좋겠지만 실리콘 발린 상태에서 이 작업하기 더럽.
      이렇게 여유전선을 미리 달아놓지 않고 실리콘 작업하면서 슬림젠더를 바로 달려고하면 너무 짧아서 온 사방에 실리콘 다 뭍음.
    3. 휴대폰의 구멍 막기
      스피커/마이크/이어폰잭/충전단자가 다 막히도록 절연테이프를 붙인 후
      충전단자쪽만 단자 들어가게 칼로 그어 놓는다. 굳이 오려내지 않고 가로로 긋기만 해도 들어감.
      전원이나 볼륨 스위치는 안 해도 됨.
      이걸 안 해 놓으면 실리콘 작업시 구멍으로 실리콘 침투.
    4. 슬림젠더 연결
      양갈래로 쭉 찢어서 각을 벌여놓고(저 2 전선과 연결할 거니까) 케이블을 휴대폰의, 테이프 위로 단자 단단히 연결
    5. 실리콘 작업
      젤리 케이스는 그림처럼 되며 나중에 케이스를 휴대폰에 끼우고 빙빙 돌리면서 누르면 실리콘이 골고루 펴진다고 상상하면 됨.
    6. 케이스 결합
      젠더케이블이 양쪽으로 갈라지게 잡고 휴대폰의 아랫쪽만 젤리케이스에 끼운다. 실리콘이 좀 넘칠 것.
      이 상태에서 휴대폰 좌우로 여유전선과 젠더케이블을 연결한 후 살살 밀어넣는다.
      다 밀어넣고 합선이 안 된다는 걸 확인 후 케이스 닫음.
      빙빙 돌리면서 압착.
      더 이상 만지지 말고 가능한 시간 동안 폰을 내버려둠.
      자꾸 만지거나 어디 붙였다 뗐다 하면 실리콘과 폰 사이 틈이 생김.
    7. 실패시 실리콘 처리
      굳지 않은 상태라면 기름기 있는 것, 내 경우 테이프 잔존물 제거제로 했는데 에프킬라로도 된다고 하니 아마 라이타 기름, 아세톤 같은 종류 다 될거다... 그걸 헝겁이나 물티슈로 적셔서 반복적으로 닦음.
      화장지 같은 걸로 하면 화장지 잔존물이 찌꺼기가 되어 붙는다.

      굳은 후라면, 나중에 젤리케이스 교체한다면 그냥 칼등으로 긁어낸 후 닦기.
      해봤는데 깨끗하게는 안 됨.
  • 다음 목표
    1. 다음이 뭐고? 이걸로 딸접할 생각해야지.
      사람 팔자 쉽게 바뀌나 ㅋㅋ
      내가 다음에 한다면 케이스에 이 짓을 할 게 아니라
      인터넷에 보면 무선충전 패드 납작한 거 있음. 자석간 거리 사이에 들어갈 만큼 작고 앏은 걸로
      이걸 사서 정밀하게 높이를 맞춘 후 거치대에다 실리콘으로 발라버릴 예정.
      그러면 젤리케이스 안에 전선이 필요없으니까 작업이 쉽고 닫을 때 실리콘이 여기저기 뭍지 않는다.
      100% 압착은 덤.
      무선충전패드 다른 게 하나 있는데... 젤리케이스 정도 두께는 충전 된다.
      높이를 정밀하게 맞추어서...약간 빡빡하게 하면 자석의 힘으로 딱 압축될 거고.
  • 뇌피셜
    1. 아예 정품 방수케이스에 실리콘 작업을 하면
      그래도 될 것이다.
      정품 방수케이스의 고질적인 문제가 자석의 힘으로 인해 거치했다가 뗄 때 미세하게 뒷판의 들뜸이 발생하고 들뜸이 생긴다는 건 전선도 당겼다 놓았다를 반복하게 된다는 점인데
      결과 수시로 충전불량, 그때마다 열고 전선 수리해야함
      수개월 내 뒷판 갈라짐, 갈라져도 쓸 수는 있는데 갈라진 후는 들뜸이 더 심해지고 그러면 전선 문제 더 자주 생김.
      근데 플라스틱의 재질이...어리석은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젤리케이스처럼 절대 안 깨지고 안 갈라지는 플라스틱이 아님.
      또한 젤리케이스 작업을 깔끔하게 잘 했을 때, 자석 2개 붙은 것만 제외하면 일반인들 갖고 다니는 핸드폰이랑 차이 없이 깨끗함. 액정은 필름 수시로 갈아끼우면 되고

      반면 방수케이스는 딱 맞는 것이라도 일반인 핸드폰보다는 투박하고 특히 겉에 비닐...기스나고 뿌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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