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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오토바이(스쿠터) 내가 직접 겪은 부실정비 예제, 크랭크 이빨 갈아먹음

  • 주의
    1. 내가 직접 겪은 일이지만 증거는 없다.
      내가 대림 Q3 로 경기도 오산 모 센터에서 직접 겪었는데
      내 성격상 일단 맡기기로 했으면 토를 달거나 옆에서 지켜보거나 그런 거 없다. 당연히 사진도 안 찍음.
    2. 그럼 나의 망상 아니냐
      2번째 센타(향남, 배달갔다가 벌어진 일이라 갈 수밖에 없었음)에 갔을 때 거기서 엔진 뜯어본 사람이 이건 크랭크 교환한 게 아니다. 몇 달 전 교환한 크랭크가 이럴 리 없다
      는 말을 했기에 첫번째 센터가 통수를 때렸구나 생각하는 것.
    3. 두번째 센터도 정비에러로 일부 환불
      정비에러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를 인정하고 나왔기 때문에 소소한 금액을 환불받고 웃으며 끝냄.
      첫번째 사기친 센터는 항의조차 안 함(증거가 없는데 떠들어봐야 입만 아프다)
      어쨌든 지금은 오일도 서울가서 간다. 서울 가면 갈 때, 올 때 최소한 2콜은 하잖아? ㅋㅋ
  • 요약
    1. 이것과 완전히 같은 부실정비

      그러니까 7만km 에 캠체인 벗겨져서 오산 첫 센터에서 뜯었는데 뜯은 김에 크랭크 갈자 라고 해서 그러기로 했지만 실제 크랭크는 갈지 않았고 대신 구동계와 조립할 때
      아래 영상과 똑같이
      크랭크축에 연결할 때 볼트를 부실하게 조였든지, 빠가를 냈든지 하여튼 기어 이빨을 다 해먹음
      향남에서 배달 끝내고 오는데 구동계쪽에 딸그락~ 끼릭~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점점 커짐.
      이 경우 대개 생각할 수 있는 게 무브불이 깨졌거나 그 주변의 재질 중 일부가 떨어져 회전하는 소리로 추정할 수 있고 뭐 센타가 가까우면 끌고 가겠지만 당시 약 10km 정도 되었고 무엇보다
      대림은 앞에 무브볼과 페이스 그거 갈아봐야 얼마 안 한다.
      그냥 타고감.
      구동계 전체 다 갈아봐야 엔진의 크랭크까지 뜯는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2. 그냥 볼트 조이면 되는 건데 왜 에러?

      위 영상의 센터 사장(그러니까 저분이 아니라 저 멀쩡한 PCX를 작살내놓은 센타)은 저날 처음으로 PCX 뜯은 걸까??
      내 오토바이 크랭크 사기도 치고 거기다 작살까지 낸 놈은 오산에서 20년 넘게 센타한 놈이었다. 실제 로드뷰 가장 과거 사진을 봐도 그 센터가 존재한다.

      누군 고치는데 누군 못 고치고...그렇지 않다. 센타 한다는 사람은 어떤 오토바이든 다 고치긴 고친다. 100%가 아니라는 게 함정.
      부실정비의 확률을 줄이기 위해 같은 기종을 많이 뜯어본 센터를 찾아야 하는 것.
    3. 사실 저 두번의 삽질이 없었다면

      캠체인 때문에 엔진 뜯은 것에서 해결되었더라면....사실 9년(작년이니까, 현재 10년)된 오토바이, 7만km 에 캠체인 문제가 생기는 것은 대림 아니어도 재수없으면 생길 수 있는 문제다. 난 그렇게 본다.
      두번째 센타는 정비 잘 해놓고 냉각수 오링 관련 에러를 내서... (수시로 냉각수 보충하면서 타긴 했지만)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왕창 새는 경우가 있었고 그럴 때마다 엔진내부 마모가 진행...

      웃기지만 대림 Q3는 냉각수 없이도 탈 수 있다. ㅠㅠ
      오늘 쯤 냉각수 보충해야지... 하고 뚜껑 열어보면 하나도 없는 경우 있었음. 그래도 굴러는 감 ㅋㅋ.
      처음에는 별 증상없이 굴러가기 때문에 냉각수에 대해 안일했던 내 책임도 있다.
      세워놓고 보면 1분에 한방울 정도 보임. 냉간시에는 아예 안 샘. 저녁에 세워두고 아침에 보면 아예 깨끗함.
      이런 상황이니까 좀 샌다는 건 알지만 보충하면서 타지뭐 이렇게 된 것.
      문제는 달리는 중 어떤 시점에 왕창 샐 때가 있었다는 것이지.
      결국 시동불량 증상이 오고 점점 심해질 때 여기저기 다니면서 필터니 플러그니 가스켓이니...삽질하다가 그냥 버려라. PCX 중고 사는 게 낫다 고 말하는 센터를 여럿 겪었다.

      성수동 갈 때는 마지막으로 원인이나 알자 는 생각이었지 국산쓰레기 대림 Q3 가 다시 살아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음.
      진짜 웃긴 건 냉각수 없이 탔는데도 성수동에서 엔진 뜯었을 때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 유격이 좀 있었지만 거기 사장이
      이 정도면 탈 수는 있는데 힘은 좀 딸릴 거다. 실린더교환 할 거냐? 고 물어오는 수준이었지 심각하게 망가지진 않음 ㅋㅋ
      시동불량의 주요 원인도 밸브간극이었지 동네센터가 말하는 것 중 맞는 게 하나도 없었음.
      결국 실린더 갈고 지금 13만km 타고 있단 말이지....
      정비라는 게 엄청나게 중요하다. 누군 쓰레기로 보고 구제불능이라 하는데 누군 그걸 다시 몇만키로 굴러가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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