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비

오토바이 배달대행/퀵서비스 3년차 장비

  • 주의
    1. 꼭 필요한 게 아니면 미리 준비하지 마라.
      예를 들어 장화 같은 거.
      나를 포함 많은 딸배들이 이것저것 신어보다가 결국은 비오는 날 장화 안 신는다.
    2. 잘 모르면 처음부터 비싼 거 사지마라
      배달대행 및 퀵서비스를 위한 장비는 대체로 생각보다 조잡하다.
      그리고 오토바이가 차량보다 진동데미지 누적이 심하므로 어떤 튼튼하고 비싼 장비를 달아놔도 뜻하지 않은 에러를 내는 경우 허다함.
  • 오토바이
    1. 대림 Q3 250
      2013년식 39000km 중고 99만원에 구입
      현재 13만 km 다 되어감.
      엔진 3번 뜯었는데 7만에 캠체인 벗겨져서 뜯은 건 내 잘못. 이게 시작이 되어 동네센타의 부실수리로 1번 더.뜯고 여기도 부실정비 당첨이라
      마지막으로 대림 성수동 서비스 전문점.
      대림 오토바이의 중대한 수리는 꼭 서비스 전문점 으로 가라.
      동네센타를 무조건 까는 게 아니라 오토바이라는 게 기종도 많고 부품도 다르다.
      센타가 문제도 아니고 대림이 문제도 아니고 한 번도 뜯어본 적이 없는 물건을 수리하게 되면 오토바이라는 게 설계가 비슷하니까 대충 수리는 된다.
      이 대충 수리는 되는 게 문제.
      마치 우리가 몇 년 마다 한 번씩 컴퓨터 조립하고 윈도우 새로 깔 때, 할 수는 있지만 헤매는 부분이 있고 조립하고 나면 반드시 사용하다가 추가로 뭔가 바로잡거나 설치해야 하는 게 생기는 것과 같다.

      동네센타 치고 PCX, NMAX 안 뜯어본 놈 있을까?
      장사 잘 되는 센터는 1년에 100대도 뜯을 걸?
      반면 대림 Q3 같은 듣보잡은?
      같은 대림이지만 시티가 은근히 명차라고 언급되는 것도 동네센타치고 시티 안 뜯어본 놈이 없다.
    2. 장점
      저렴한 중고가(PCX보다 싸다), 저렴한 수리비
    3. 단점
      조잡한 마무리, 질감, 센타에 끌고 가면 욕먹음. 돈내고 봐달라는데
      왜 이딴 쓰레기를 타냐? PCX 중고 싸게 줄테니까 그거 타라 하는 소리를 들음.
      대림은 사지마라. 그래야 중고가 떨어지고 그걸 내가 살께.
  • 헬멧
    1. 꼬모 668
      싼 만큼 조잡하고 무겁다. 목 아픔.
    2. 홍진 CS-R3
      꼬모보다는 낫지만 역시 불만.
      결정적으로 턱끈 체결부위의 빨간 플라스틱에 있는 스프링이 망가짐. 고정 안 되고 빠짐
      헬멧이 턱끈체결 안 되면 버려야지
    3. 홍진 CL-33
      이건 위 CS-R3 이전에 사서 몇 번 쓰다가 놔두던 건데 CS-R3 고장나는 바람에 다시 꺼냄.
      모든 헬멧 쉴드는 닦지 말고 물로 씻는다.
      물로 씻은 후 그 물기까지 닦으려 말고 그냥 마르게 두라.
      마르면 물방울 얼룩이 좀 있는 정도지만 기스에 의한 빛의 산란이 없음.
      쉴드는 닦으면 그 어떤 극세사로 닦아도 기스 생김.
  • 블랙박스
    1. ID221 C1
      블랙박스는 필수가 아니지만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일지도. 요즘은 워낙 사기꾼들이 많아서...
      헬멧에 3000mA 밧데리 붙이면 12시간 이상 감.
      아! 얼마전 오산 영하 17도로 제일 추울 때, 그 때 딱 한 번 이 밧데리 언제 나갔는지 집에 오니까 블랙박스 꺼져있더라. 추운 날은 핸드폰도 그러니까 뭐.
    2. 장점
      저렴, 별다른 조치가 필요없는 방수, 밧데리 오래감
    3. 단점
      가끔 녹화 멈춤.(여기에 대해 할말은 많은데 주로 연결부 접촉불량이다. 오토바이 진동으로)
  • 짐받이
    1. 서울 왕십리 하일오토바이에서 주문제작.
      배달대행은 짐받이가 필요없고 퀵서비스도 없는 사람이 많은데 난 그냥 달았다.
      가격은 내 경우 20만원.
  • 배달통
    1. 이름모를 플라스틱 탑박스
      아래 사진은 아무거나인데 맨 우측 비슷한 거.
      금방 뽀개질 것 같고 불안불안.
    2. 접이식 캠핑박스
      이것도 약하고 싣기 요상한 물건이 걸릴 때 접고 싣자. 하는 용도로 샀지만 정작 길거나 삐뚤빼뚤하거나 그런 물건 걸리면 접기 귀찮아서 그냥 오더 취소하게 됨.
    3. 플라스틱 통
      이거
      짐받이에 장착하는 게 문제지만 난 공구가 있으니까 어쨌든 장착했고 뚜껑도 따로 바 안 매도 되게끔 했는데 생략.
      저렴, 가볍고 튼튼, 보온 안 되므로 음식배달엔 X.
  • 기타장비
    1. 무릎/팔꿈치 보호대
      눈에 띄는 것 중 제일 싸구려, 항상 옷 속에 차고 다님.
    2. 거치대
      신가 2구, 스위치는 금방 망가졌지만 강제 연결하고 탐.
    3. 핸드폰 자석충전 케이스
      정말 많은 삽질을 했는데(기종에 꼭 맞게 만들어진 방수케이스도 몇 달 되면 뒷판 문제 생김.)결국은 젤리케이스/자석 잔뜩 사다놓고 직접 조립.
    4. 신발
      목 긴 안전화
    5. 겨울용 복장
      이것도 스즈끼부터 많은 삽질...
      여자용 융털 레깅스 + 발열조끼 + 비닐패딩.
      발열조끼 3단으로 켜고 2만mA 밧데리 2개 갖고 다님.
Recent Posts
Popular Posts
Tags
더보기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