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시사

우크라이나 전쟁, 푸틴, 그리고 현재 한국

  • 주의
    1. 그냥 딸배가 소주먹고 하는 얘기다.
      낮에 막걸리, 한 숨 자고 또 소주 640ml 먹음.
  • 요약
    1. 푸틴은 뛰어난 지도자다.

      소련 붕괴 후 미국과 대결하던 슬라브족의 자긍심도 같이 무너졌는데 이걸 자극하여 지지층을 공고히 함과 더불어 산업 전 분야에서 생산기반확립 + 탈달러 성공
    2. 젤렌스키는 연예인이다.

      우크라이나는 뼈대있는 집안이 아니다.
      중국/한국/일본/터키/러시아/이란... 등 좋은 의미로 민족주의가 DNA 로 박혀 나오는 국가와는 다르다. 하다못해 서로마 붕괴후 동/서 프랑크에서 현재의 프랑스와 독일이 된 것도 수백년의 정체성을 주장할 수 있으나 예를 들어 미국이나 호주 등은 국가관 자체를 민족주의와 연결하면 시작부터 에러가 날 수밖에 없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국가와 세계, 민족이란 개념이 전혀 없는 것.
  • 설명
    1. 지도자가 되기 가장 부적합한 유형은 악인이 아니라 바보
      뭐... 신교대 여중대장이 신병을 죽인 사건도 있었는데...인생사 따지고 보면 간단하다.
      내가 너에게 일시적으로 고개 숙이고 아부할 수는 있지만 저 시발놈 똑똑하네/진짜 깡 하나는 쥑이네하는 것 없이는 진심으로 승복하지 않는다.
      내가 고개숙일 수 있는 사람은 나보다 잘 나야 한다.
      계급장 떼고 진검승부했을 때 내가 지겠구나... 하는 상대라야 대가리박을 수 있다.
      그가 악인이든 아니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나보다 뛰어난 자가 선이라 정의하면 지금까지 내가 정의하고 있던 선이 오류일 수 있으므로
      군대 갔다온 사람은 알 것이다.
      평소에는 뭐... 어쩔 수 없이 여중대장이라도 따르겠지만... 전쟁나면?
      여군 장교를 따를 남자병은 없다. 이건 확실하다.
      저년 따르다간 내가 죽을 확률이 높은데??
      남자라면
      10년 장기 대위가 결코 병보다 덜 구르고 그 자리에 올랐으라라 생각하진 않는다.(일부 법무관/군의관 등 제외)
      서방에서는 푸틴을 악의축으로 묘사하는데...
      우리의 경우 박정희가 있다.
      솔직히 주구장창 민주당만 찍는 나도 예전 젊었을 때는 그정도로 국민 모가지 비틀어놓는 걸 허용하면 박정희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박정희 만큼은 해냈을 것이란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다.

      실제 세계사를 보면... 박정희가 악인일지는 몰라도 뛰어난 지도자인 건 맞다.
      반공 프로파간다에 머무른 게 아니라 제철/정유/자동차/조선 등 중화학공업, 그러니까 전쟁시 생산기반을 닦은 사람이 박정희다.
      신념과 철학이 행동과 일치할 때 그는 더이상 악인/선인으로 양분할 대상이 아님.
      푸틴은 슬라브 민족주의를 두드리면서(사실 러시아는 독일/영국 등으로부터 많이 얻어터졌다) 그것에만 그친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1990년 이후 최대 호황 러시아를 구현하고 있으며 미국의 달러패권 X까에 완전히 성공했기에...

      친서방 및 그 하수인인 한국에서 떠들어대는 것(많이들 봤겠지만 러시아 여론은 조작된 거다 같은 거.)과 달리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음.
      우크라전도 왜 저렇게 졸전이냐... 이게 주류인데 우크라이나는 푸틴 이념 안에서 별개의 국가가 아니고 범슬라브족으로 같은 민족임.
      따라서 우크라를 완전히 씨를 말려야겠다... 같은 건 없음. 지중해로 나아가기 위한 동부전선의 확보, 민족을 배신하는 지도자를 뽑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경고. 그 수준임.
    2. 현재 러시아
      서방에서 떠들어대는 것과는 완전 다르다.
      물론 인터넷에는 친서방과 친러의 여론전이 치열하므로 제3자가 정확히 판단하는 건 어렵지만 전쟁과 상관없이 러시아를 여행하는, 러시아의 일상을 전하는(아마도 전쟁과 상관 있으면 언론통제가 되겠지) 화면을 보면
      러시아의 현재 병 기준 지원병은 천조국 미국 지원병보다 좋은 조건으로 모집하고 있음.
      초기에 프리코잔이나 죄수 등 삽질이 있었지만 현재 러시아 병력은 강제징집도 아니고 의무도 아니지만 좋은 조건 탓에 러시아내 하층계급 및 제3세계 용병의 자원이 넘쳐남.
      미국이 2차대전 때 일본에게 선빵을 맞고도 승리할 수 있었던 건 1년에 항모 1대를 찍어낼 수 있는 넘사벽 생산력이었다.
      푸틴은 경공업에서 중공업까지 2차대전의 미국 생산력과 같은 레벨로 현재 나아가고 있음.
      가스 팔고 석유팔고 그걸로 먹고 마시면 끝...그러니까 중동 같은 나라가 아니란 말.
    3. 현재 우크라이나
      위에서 말했다시피 우크라는 원래 독자적인 정체성을 가진 나라가 아니었고 서부는 반러친미, 동부는 친러반미로 대립하고 있던... 좀 과격하게 말하면 예전에는 니땅도 내땅도 아닌 땅에서 밀뿌리고 양끌고 다니던 유목지대였다.

      이게 갑자기 나토가입을 하겠다??

      통계마다 다른데 우크라이나 인구 중 러시아와 해외로 도망친 인구가 1000만명임.
      이것도 통계마다 다른데
      인구 5천만 중 1천만이 도망치면... 그건 젤렌스키가 국민에게 내세우는 프로파간다, 국민 개개인의 DNA에 박힌 우크라이나라는 정체성 여기에 괴리가 있다는 소리다.
      중국과 대만이 전쟁하면 그건 전쟁인가 내전인가?
      여기에 중뽕 어쩌고 할 것 같으면 그럼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전쟁을 하면 그건 내전인가 전쟁인가??
      전쟁이라고 대답하면 그건 당신이 무식하단 소리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코메디언 하나가 민중을 작살내고 있는 중.
    4. 현재 한국
      윤석열이 악인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악에도 기승전결이 있고 논리가 있는데 그조차도 가능할지 의문.
      50이 넘은 내 기준, 어렸을 때 국민교육헌장을 외우고 촌구석 경운기조차 아기가 타고 있어요 가 아니라 방공방첩을 붙이고 다녔다.
      박정희는 이 프로파간다에만 머물지 않았다.
      반면 이승만은 전쟁나면 점심은 평양에서 먹고 저녁은 신의주에서하고 깝치다가 전쟁나자마자 한강철교 폭파시키고 빤스런한 놈임.

      나 어렸을 땐 평화로운 일요일 새벽 갑자기 북괴가 쳐들어왔다로 배웠는데... 전쟁 이전 38선에서의 도발은 남과 북이 똑같이 하던 행위였으며 서로 짖어대다가 실제로 전쟁준비를 한 김일성에 아가리파이터인 이승만이 떡실신된 유형.
      여기에 선악은 없다. 아니, 무의미하다.

      자... 우리는 현재 아주 희한한,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 안 되는 정부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정부를 지지하는 30%가 우리 사이에 섞여 있다.
      DDD조차 6.29를 받아들일 판단력은 있었다.
      우리는 정치인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직장에서,,, 일생동안 한 번도 만나기 힘든 유형의 인간을 지도자로 뽑아놓고 있다.
Recent Posts
Popular Posts
Tags
더보기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