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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

윤석열 파면, 이준석은 도대체가

  • 멧돼지 잡은 날 기록은 해두자.
    1. 좋은 날이지만 술 생각은 안 난다.
      희한하네...
      담배 끊어본 사람은 알겠지만(난 여러번 끊었었고 최장 5년) 담배는 처음 한 달 정도는 꿈에서 담배피다가 놀라서 깨고 막 그렇게 집요하거든.
      근데 술은 안 그렇네....
      마트에서 일부러 회도, 순대도 사먹어봤지만 술 없이 그냥 그것만 먹음. 참 나도 골때리는 놈이지... 실제로 술 끊은 후 1달 넘게 두통약 먹고 있음.
    2. 한 놈 차단했다.
      사실 내가 진보쪽이지만 뭐 정치 고관여층도 아니고 이준석은 저쪽일지라도 아직 어린 놈이고 머리회전은 빠른 것 같아서 써먹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했고 대가리수라도 채워주려고 개혁신당 가입했었거든
      때때로 개혁신당에서 문자 온다... 오늘도 이준석 명의로 옴. 뭐 두갈래 길만 있는 게 아니다 어쩌구...바로 차단.
      난 이준석이 사과 후 자중할 줄 알았다.
      윤석열 사태에서 문재인이나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에 비하면 이준석의 책임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하고 자중했어야 한다. 뽑아준 동탄주민에게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겠다는 자세 정도는 보였어야 한다.

      웬걸, 허은아 축출하고 대통령 되겠다고 기어나와서는 동탄 내던지고 개인 유투브 방송이나 하고 앉았으니
      이건 아직 어리고 드라마틱하게 개인기로 첫 당선이 되었으니 어느 정도 그 뽕이 차올라 오바할 수 있다... 고 이해할 수준을 넘었다.

      조심스럽지만 이런 생각도 든다.
      저쪽 구제불능의 틀딱들이 그래도 이준석에 대한 판단만은 맞았다는 말인가? 내가 틀렸고??
      실수를 인정하는 건 언제나 어렵다.
      이준석마저도 제대로 판단할 수 없는 난 뭐지??
      멧돼지 잡아서 후련하고 이준석 때문에 짜증나고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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