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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해석

배민, 마스터에 이은 로드러너 해석.

  • 로드러너,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한 달째 술 안 먹고 있다. 끊은 건 아니고... 설 연휴에 보니까 하루 7병을 먹고 있더라. 스스로 충격받아서 잠시 스톱.
    1. 지수배차에 대해 다시 한 번
      이 블로그 전체에서 나는 AI배차는 지수배차라고 아주 염불을 했고 지수배차의 원리상 샘플 많은 놈이 장땡이라는 말도 했는데 예를 들어 오토바이 배달대행/퀵서비스, 화물, 대리, 택시 등에서 AI배차 순위 예시에 보면 통계를 지수화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샘플이 많아야 한다.라고 아예 노란 글씨로 박아놨다.
      지금 하고 있는 배민 마스터... 이것도 커뮤에 보면 헛소리가 많은데
      2차 배민 배달고수 클럽 시스템적 해석에도 보면
      지수 1천점의 기사가 마스터를 달았다고 해서 지수 1만점의 기사를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다.
    2. 마스터는 이런식으로 설계될 것.
      예시다.

      출근일수가 25일 안 되면 마스터 못 달지? 그런데 그사람이 수행건수가 막 한달에 1500건 되고... 잠깐... 여기서
      아니, 요즘 일 없고 기사는 많은 거 세상이 다 아는데 25일 출근도 못 채우면서 1500건 하는 예시를 든다고 미친놈이?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지수 높은 사람은 지금도 잘 하고 있다. 그들의 오더와 미션은 당신과 다르다.
      배민에서 지금까지 수행한 게 3만건... 이런 괴수란 말이야. 당신은 여태까지 꼴리는대로 거절치고 놀다가 이벤트 한다니까 하루 12시간 꾸역꾸역해서 마스터 달았고

      당신이 배민 사장이나 프로그래머라면 누구에게 콜 줄 건가?
      이걸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놈은 중대장 달았다고 원사한테 대가리박아 시킬 놈임.
      마스타는 한시적으로 지수버퍼를 걸어준 건데 만약 내가 프로그래밍했다면 당신 지수가 얼마였든 간에
      4가지 등급 중 하나라도 달성하면 서버 전체 기사지수 평균 위에 무조건 올려놓은 후
      당신 원래지수에서 마스타 +20%, 다이야 10%, 플래티넘 5%, 골드 1% 지수 추가시킴.
      원래부터 괴수였거나 준에이스급이었으면 마스타 효과 못 느낄거고 폐급일수록 효과가 클 것.
    3. 그런데 로드러너는 왜 또 들고나왔나?
      이미 오산(여기가 내 사는 곳)에서 몇 년 테스터해봤으니까 딸배 막 굴려도 어디 안 가더라하는 답은 얻었겠지.
      노가다도 인력잡부는 아예 처음부터 안 하는 게 맞지 그걸로 시작하고 1년 이상 넘어가면 개잡부 탈출하는 거 겁나 어렵다. 딸배 역시 비슷함. 욕하면서도 나옴.
      그런 거 말고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거.
      1. A급, B급 기사 우대
      2. 프모비용을 낮춤
      이미 괴수급 기사들에게는 마스타를 하든 로드러너를 하든 영향 없다.
      문제는 수학점수로 치면 80점대 있는 기사들.
      딸배 특성상 거리지수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당신은 기사지수 50점이고 A는 80점인데 당신은 맥도날드 앞에 죽치고 있고 A는 3km 떨어져 있어. 맥도날드에서 오더가 딱 하나 뜨면 어케 될까?

      지수배차 프로그램 원리상 그대로 내비두면 이건 당신에게 먼저 푸시되고 A는 놀게 됨.

      기사지수 80점인 A와 50점인 당신, 그리고 거리지수 차이 3km 만 딱 예시를 드니까 이게 뭐 별 문제 아니게 느껴지지만
      요즘 상황은 80점 이상 몇 명 있는 판에 50점짜리 100명이 달려들고 있다.
      굳이 당신 아니더라도 워낙 많은 기사들이 핫플레이스 주변에 죽치다 보니 거리지수로 역전해서 콜 따먹는 경우가 많더라... 이런 거지.
      이게 먼 소리야??

      A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맥날 앞에 죽치는 게 확률 높다는 걸 당신도 아는데 A가 모를 리 없지? 근데 왜 3km 밖에 있나?
      둘 다 빈 오토바이일 때는 무조건 A 먼저 배차받고 지금 A는 배달 중이거나 막 끝났거든. 당신은 놀고 있고.
      이 상황에서 콜 하나 떴을 때 배민(사람)은 또 A 에게 주고싶은데 프로그램적으로는 당신이 가져가더란 말야.
      프로그램적으로는 이게 맞아. 당신이 거리지수로 콜 따먹는 게 맞다고.
      로드러너가 되면 당신은 아예 출근을 못하므로 A에게 보장. 아무리 일이 없어도 프로그램 로직 안 건드리고 B급 이상 기사들에게 인공호홉기 달아줌.
      프로모션 비용을 낮춘다는 부분이 중요할 듯.
      지금 상황에서는
      눈/비 오는 날 콜 안 빠지면 요금도 계속 올리고 미션도 뿌리지?
      만약 당신이 폐급 기사인데 비온다고 배민에서 미션이 왔다... 내가 배민 프로그래머였으면 그렇게 안 함. 배민은 이걸 수정하고 싶겠지?
      집안에 형제가 있는데 형은 지잡대는 갈 것 같고 동생은 퇴학맞고 검정고시를 봐야 하는 상황일 때 당신이 부모라면 누구에게 더 투자하겠나?
      검정고시 볼 애한테 과외 안 붙이듯 꼴리는대로 나왔다 안 나왔다 하고 어쩌다 미션 뿌리면 개같이 달려드는 기사한테 돈 쓰고싶지 않아 배민은.

      로드러너가 되면 비가 와도 단가 많이 올릴 필요 없고 맨 하꼬 기사까지 미션 뿌릴 이유 없다. 그렇게 안 해도 스케줄과 수락률 때문에 나와서 콜 빼야 함.

      그걸 누가 하고 자빠졌냐?
      하겠지만 우리도 이미 알고 있잖아? 누군가는 할 거란 걸.
      쿠팡?
      그것도 알고 있잖아?
      쿠팡은 배민보다 더 지독한 걸 들고 나올 게 뻔하다는 걸
      퀵?
      지금 퀵도 지랄났다. 직선 30km 를 19250원에 올려놓아도 순식간에 빠짐. ㅋㅋㅋ. 진짜다. 오늘 15000원짜리 하나 하고 그냥 들어옴.
      결국 탈딸할 여지가 있는 사람 외에는 다 한다는 걸 배민이 오산에서 확인했다.
      즉 50점 폐급 딸배한테 80점짜리 기사 먹고살아야 하니 너 피크시간에 나오지마!라고 해봤더니 걔가 딸배를 그만두는 게 아니라 아침이나 새벽에 스케줄 신청하고 돈 쪼달리니 눈비와도 기어나오더란 얘기.
      원래는 내가 딸배해서 부자될 것도 아니고 굳이 비맞으면서까지... 내일하지뭐가 정상(?)인데 이제 로드러너 되면 그 내일이 없어.
    4. 내가 이런 글 써서 뭐하려고
      난 잘 몰랐는데 디시 배달갤 계속 관찰하니까 윤석열 지지하는 놈들 천지더라.
      그러면서 왜 로드러너는 근로기준법에 걸리는 거 아녀?하고 자기들 유산도 아닌 근로기준법 찾고 있어?
      근로기준법이고 최저임금이고 주 52시간이고 원래 그런 거 할 때마다 나라 망한다고 했던 놈들이 그쪽동네 아님? ㅋㅋㅋ
      근로계약을 하지 않은 상방간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려면 우선 근로자 인정이 되어야 하고 그 핵심에는 근로감독이 있어야 한다. 택도없는 소리.

      답이 없는 놈들은 아주 바짝 쥐어짜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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