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역량에 대한 과대평가

• 주의
  GDP/PPP 같은 건 나무위키만 찾아봐도 나온다.
  그러나 난 딸배이므로 철저히 딸배적 관점으로 씨부려보겠다.
  순자산 10억을 들고 있는 사람이
  1. LTV 80% 맥스로 땡겨서 강남에 50억 아파트를 자가등록했다.
  2. 경북 봉화(대표적인 오지)에 1억으로 단독주택을 짓고, 1억으로 기타 자급자족 수단을 마련하고...
  자... 이 둘을 GDP로 표현하면 1번은 50억이고 2번은 2억이다.(여기엔 비약이 있다.)
  그런데 누가 잘살지? 잘 산다는 정의가 다 다르지만 그렇다면 IMF나 금융위기 그런 거 생까고 두다리 뻗을 수 있는 건 어느쪽이지??
  아니, 근본적으로 하기 싫은 건 안 하고자신의 신념에 위반하는 지시 생까도 되고자기 인생을 자기가 컨트롤하는수준에 이른 게 어느쪽이지??
  딸배가 막장이긴 하지만 자기 인생을 자기 맘대로 한다는 이 부분을 한 번 맛봐버리면 더이상 쉽게 남에게 머리 조아릴 수 있는 직종으로 옮겨갈 수 없게 되는 것과 어느 정도 통한다.
  미국이 GDP 1위다.
  GDP 1위란 말은 미국인의 생산 최종 결과물의 가격이 세계 최고로 높다는 말이다.
  위 예제 1번은 예를 들면 50억 강남 아파트가 3년 후 60억이 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하지만 2번은 3년 후든 30년 후든 자신의 단독주택이 거대한 콘크리트 쓰레기로 자산가치 제로가 될 것임을 알고 있다.
  기대를 갖고 있다는 부분과 알고 있다는 부분에서의 차이가 자본주의의 극단성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뭐.... 우리는 서방의, 특히 미국의 세계관에 중독되어 있다는 것.
  미국 자본 70%가 유동자산이란 게 무슨 뜻인가?
  반대로 한국은 70%가 부동산임.
  위 예제 1번에서 80% 대출로 50억 강남아파트를 산 경우...이 대출의 은행 채권은 파생상품으로 2차, 3차 거래가 된다. 사실 이 채권을 재무제표로 하는 은행의 주가조차 제2의 파생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수준 넘어가면 가치측정의 논리성/합리성을 추적하기 불가능함.
  온갖 날고기는 전문가가 있지만 사실은 상승/하향... 따지고 보면 그냥 찍어도 50% 확률로 맞출 수 있는 걸 박사학위 달고도 자주 틀리는 건 이런 이유가 있다.
  그러니 이평선이니 스톡캐스팅이니 뭐니 기술적 지표가 활개치고 모든 이론을 무시하고 수학적 분석을 통한 알고리즘 매매가 답이라고 찾은 사람도 있는 측면
  자... 당신이 미국 대통령이면 어떡하겠나?
  대가리수로 70%가 아니라 자산액으로 70%가 유동자산인 상황에 대통령이되면??
  미 증시는 항상 우상향할 수밖에 없음. 어떻게든 당신은 우상향하게 만들어야 함.
  
  만약 당신이 한국 대통령이라면?
  70% 몰빵되어 있는 부동산을 하방찍게 놔두겠는가??
  이건 전시에도 그대로 대응된다.
  뭉뚱거려 말하자면 한국/일본/중국/러시아 의 GDP는 위 예제 2번에 가까우며 미국의 GDP는 1번에 가깝다.
  미국 직업 종사자... 금융, IT, 법률, 의료 등의 연봉이 최대이고 종사자 수 역시 서비스/관리직, 특히 캐셔(우리로 보면 마트 계산원)비중이 높다는거...
  
  자... 미국에서는 노가다도 연봉 1억.... 이건 과장인데 설령 연봉 1억이어도 서부의 캘리포니아, 동부의 뉴욕에서는 그냥 하루살이다.
  
  미 대도시에서는 한국 고시원 수준의 월세가 100만원이며 한국 원룸 수준이면 200만원이라 생각하면 큰 오류는 없을 것.
  기름값 빼고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물가가 높고 팁문화가 있기에 한국처럼 어떤 연봉 1억처럼 표준화된 환상 같은 건 위험.
  자... 이게 뭘 말하느냐...
  흔히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은 노가다직을 대우해주고 한국은 사무직을 대우해준다는 인식이 있지?
  
  노가다직은 세계공통, 누구나 하기 싫은 일이다. 먼지 마시고 기름 뭍혀가면서 때때로 생명을 걸어야 하는 직업을 에어컨/히터 들어오는 사무실 앉아서 회전의자 돌리는 직업과 비교하면 과연 누가?? 이건 만국공통 팩트.
  안전모 쓰고 안전화 신고 뺑이치면 변호사나 외환딜러보다 많이 벌 수 있다... 그러나 섬세한 자본주의는 그걸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당신이 자본주의 최상위에 있다면 이걸 어케 하겠는가?
  답은 간단하다.
  
  그들이 하버드/스텐퍼드/옥스포드를 졸업한 나보다 미개하다는 것.
  그럼에도 미개하다라는 표현을 하지 않으면서 미개한 종족들에 대한 한계점을 프로세싱할 수 있는 논리 개발.
  이 논리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면서도 결과를 뽑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 파생상품 개발이다.
  전시에 이 자본주의 지상론자와 금융사업자들은 아~~무 의미가 없다.
  ㅅ ㅂ 것. 막걸리 4병째 먹고 ㅆㄴ 헤롱헤롱하네 ㅋㅋ
  
  미국법에는 미국령에서 화물이나 사람을 운송 서비스하는 배의 경우 미국 사람이 만든 미국적의 배만 가능하다라는 게 있다.
  
  놀랍게도 이건 한국 언론에도 조명되지 않은 것이지만 사실이다. 이 법이 미국 조선업을 망가뜨린 원인.
  과연 당신이 미국 조선사 사장이라면 이 법의 보호를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미국 GDP의 70%는 파생상품 떡칠이지 막상 전쟁나면 포탄 만들고 배나 비행기에 기름칠할 사람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