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타로 평택 - 향남을 2번 왕복했는데 향남에 휴대폰 주고 나와서 오토바이 타려 하는데 보니까 좌측, 그러니까 클러치쪽에 엔진오일이 날려서 엉망. 내 신발과 바지 밑단도 엉망.
사실 언제부터 오일이 샜는지는 모른다.
아마 정남 - 향남 구간 직선 약 90km 속도(윈드스크린 롱으로 달고난 뒤 이게 최고속도)로 10분 정도 땡길 때 그때 샌 모양.
찍어보니까 하이레벨에 있던 게 로우레벨까지 떨어졌는데 그 정도면 많이 샌 건 아니지만 바람에 날려서 보기에 개판이 된 것.
누군가는 내게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니가 그렇게 조지고 다니니까 오토바이 작살나지.
대림 Q로 23시 쯤 17번 국도 북에서 남으로 경기 안성 벗어나면 그냥 130~140으로 충북 청원까지 논스탑으로 가요. 국산 쓰레기 대림이요~~
Q3는 250인데 저정도면 느린 거고 125cc VF로도 성산대교 - 민통선 구간 자유로 1차선을 150~155 로 징하게 왕복했었음.
캬브레타 방식 오토바이는 땡기면 계기 끝까지 나간다. 구동계에서의 동력손실이 없으므로 250스쿠터보다 더 잘 나감.
왜 자동차 전용도로에다 1차선이냐고?
약 25년 전에 퀵하던 사람은 작게는 노들길, 좀 급하면 강변도로, 좀 더 급하면 올림픽대로 탔었다. 걸려도 안전모미착용으로 끊어주고...그땐 분위기가 그랬음.
자유로는... 자유로 안 타면 구파발까지 시내로 가야 하는데?
또 일산이 완전히 대도시가 되기 전이라 성산대교부터는 그냥 카레이싱 느낌의 도로라....1차선인 이유는 어차피 위반인데 바깥차선으로 가면 차들이
오토바이 새끼가 뒈질려고
하면서 위협하는 놈 있거든.
아예 위협운전 할 건덕지가 없도록 1차선 계기판 끝까지 토끼는 거지.
땡긴다고 고장나면 그게 오토바이냐??
슈퍼커브 사기 전에 나도 여러 검색 할 만큼은 해봤다.
잡소리 많이 난다길래
그래도 혼다고 종특이겠지 설마 쉽게 고장이야 나겠어?
했다. 남들이 워낙 명차라 하니까.
국산(지금은 새차로 국산이 없다)이나 중국산에 대해 개거품을 물고 까는 건 많은데 희한하게 한국놈들은 일제에 참 관대하단 말이야.
차와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마치 일제가 성역 같아.
얼마 전 일본 도시바가 자진 상장폐지 했는데....일본이 잘 나갈 때 세계 50대기업 안에 일본기업이 절반이고 그랬던 때가 있었다. 도시바도 그 중 하나고.
혼다고 도요타고 영원할 거 같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