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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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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가설이고 시나리오다.
내가 인성이나 배민의 시스템 설계자도 아니고 프로그래머도 아니므로
또한 본인은 지지기를 구경조차 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는 지지기에 대한 자료가 거의 전무하므로(당신이 어디선가 봤다면 그것조차 아마도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쓴 게 소스일 것) 내 글은 검증이 불가능하다. -
신빙성이 있나?
지금은 오토바이 딸배를 하고 있지만 내가 컴퓨터 관련으로는 참 많은 삽질 경험을 갖고 있다.
누군가 어떤 현상을 설명하면 그 원리를 추론해내는 수준은 됨. -
지지기는 불법이다.
특히 지지기 개발 프로그래머는 기본 벌금 천단위부터 시작하고
업무방해
로 민사소송까지 일단 시범케이스로 걸리면 답이 없다.
이 말인 즉 사용자도 어차피 불법의 영역이기에 오늘 지지기 입금했는데 다음날부터 막혀버려도 방법이 없다. 그양반들도 도망다니느라 바쁘니까.
지지기에 너무 의존하지 마라.그러나 인성 퀵 기준, 난 안 쓰지만 쓰지 말라고는 말 못하겠다. 알아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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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가설이고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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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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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기의 뜻
지지기는 오토바이 퀵서비스 뿐만 아니라 화물, 택시, 대리운전까지 휴대폰으로 오더를 받고 일하는 유형의 직종에는 거의 있다고 보면 되는데
오더를 남들보다 빨리 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생프로그램을 부르는 용어. -
지지기의 핵심 기능
기술적으로 다양한 유형이 있을 수 있는데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긴 글을 썼더니만 잘 안 읽음.
기본적으로클릭질 자동으로 빠르게 + 오더리스트 요구 주기 단축 -
지지기의 효과
일단 클릭질 하나만구현된 지지기라도 어떤 인간보다 빠른데 오더리스트 요구 주기까지 단축시키면 당신이 못 보는 오더를 지지기는 보고 잡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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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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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으면 왜 플랫폼회사가 직접 구현하지 않는가
현재 지지기가 통하는, 지지기유무가 수입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플랫폼이 따로 있는데 대표적으로
인성데이타
.
배달대행의 생각대로와 퀵서비스의 인성, 그 회사 맞다.
또한 인성이 잘 나가는 걸 보고 그 후발주자들도 인성의 설계를 그대로 따라했는데 인성 아류작이 상당히 많다.
당신 휴대폰의 배차프로그램 화면을 봤을 때 일정한 주기로 오더창이 갱신된다면 100% 인성 아류작이다.일정한 주기
라는 게 당신 휴대폰(클라이언트)이 서버에 오더리스트를 요구하는 간격인데 기술적으로는 클라이언트 풀 방식이며 바로 이 설계가 지지기에 쥐약임.
당연히 플랫폼사는 이 제한을 풀 수가 없다.
그나마 자동클릭과 목적지 주소 필터링은 인성에서도 도입했는데 웃긴 건 인성이 시중에 떠도는 불법 지지기를 보고 그걸 따라해서 자기들도 만들었다는 거....그러니까 원조가 짝퉁을 배낀 원짝퉁이 현재 인성퀵에서 정식으로 배포하는(이건 불법 아님) 순정지지기의 정체다.
그런 인성도 리스트 갱신주기를 풀 수는 없음. 이건 서버 설계가 애초에 잘못되었기 때문에 패치 같은 걸로 해결안 됨.
더구나 놔둬보니까 기사 아이디당 프로그램 사용료도 받고 퀵사에서는 출근비를 챙기고...현재 시스템으로 감당할 수준의 지지기 사용량이라면 시스템 놀리느니 돈이나 벌자 뭐 그런 상황. -
업자들은 이걸 어떻게 구현하는가
근본적으로 안드로이드 위에 올라가는 프로그램들은 리버싱이 PC보다 쉽다. 각종 꼼수로 난독화를 해놔도 작정하고 덤비면 막을 방법 없음.
인성 및 아류작들은 서버에 주기적으로 오더리스트를 요구하게끔 설계되어 있단 말이지
그렇다면 당연히
이 주기를 짧게 하면 남들보다 자주 오더리스트를 받아보게 되고 결국 그 중에는 아직 남들이 못 보는 오더까지 포함되겠네?
하는 발상을 하게 된다.
이 발상을 하는 지지기 프로그래머가 잘못된 거고 나쁜놈인가? 그렇지 않다. 이런 발상이 인류를 진보케 하는 원천인데.
답은 나옴.소스를 다 분석할 필요도 없고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인성 서버로 오더리스트 요구를 보낼 때 인증용으로 따라 들어가는 정보, 이것만 잡아내서 바꾸어주면 됨.대표적으로 전화번호별로 부여된 고유 기사번호, CID 가 있겠지.
현재 인성 퀵 기사들이 핸드폰 기본 2대부터 여러대 개통해서 사무실 여러군데 가입하는 게 아주 모범답안처럼 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내가 분석해본 것은 아니니까 CID 이외의 또 다른 어떤 인증절차가 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어떤 절차가 있든 이런 설계 자체는 막아도 막아도 뚫림. -
지지기 유무의 차이
위 원리대로 하면 인성 및 그 아류작들이 하나의 클라이언트마다 3~5초 정도의 딜레이를 걸어뒀는데 5초로 잡고
CID 5개를 번갈아 바꾸면 1초마다 리스트를 받아볼 수 있다는 소리.
0.1 ~ 4.9 초 사이에는 서버에 신규로 등록된 오더도 있고 다른 기사들이 잡았다가 뱉어내는 것도 있는데 지지기가 없으면 이걸 못 봄. 내가 보는 오더는 4.9 초 전에 받았던 것이고 이 오더리스트 안에서만 리스트아이디로 클릭질 전송을 할 수 있으니까.
반면 지지기는 1초마다 새로운 리스트로 이걸 할 수 있다는 소리
인성 아류작 플랫폼에서 5구 지지기를 쓰는 기사 앞에서는 그야말로 어떤배달귀신
이 와도 상대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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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으면 왜 플랫폼회사가 직접 구현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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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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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그 아류작에 특화된 건 한계가 있다.
인성데이타 매각설은 기사로 보도된 지 좀 되었다. 현재 인성퀵 기준 프로그램 패치 전혀 안 되고 있는 것만 봐도 이 시스템이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
인성이 어디로 가든가 아니면 인성 다음에 어떤 플랫폼이 올 것인가 이 물음을 던지게 되면 필연적으로지지기 싹 다 빼고 에프엠대로 돌아가서 일해먹을 수 있을 것인가?하는 질문까지 나오게 된다.
당신은 어떤가? -
배민과 쿠팡, 요기요를 주목해야 한다.
이들은 인성과는 설계가 다르다.
광고로 AI 배차라고 하는데 AI는 아니고 지수배차.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서버푸시가 구현되어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오더리스트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서버가 기사들의 지수를 계산해서 가장 회사에 이익이 될 것 같은 기사1명 혹은 상위 5명, 혹은 10명에게만 오더를 푸시한다는 것.
GPS 는 기사 핸드폰에 기능이 있으니까 이건 클라이언트가 조작이 가능하지만(이걸 조작하게 되면 거리지수를 높게 받는다) 이것 이외 기사지수를 클라이언트가 조작할 방법이 없다.
사실 GPS 조작조차 일시적으로 거리지수를 높게 받아서 우선배차확률이 높아지지만 장기적으로는 거리가 안 맞는 배차를 서버가 던지면 거절을 많이 누를 수밖에 없고 수락했다 하더라도 거리가 머니까 처리가 늦어져서 기사지수가 야금야금 깎인다.
배민,쿠팡,요기요를 찬양하는 게 아니라원래 이게 정상이다. 인성이 기형적인 것. -
플랫폼이 바뀌면 다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난 인성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새로 개발할 확률은 없고 타 기업이 인수할 것으로 보는데 어쨌든 지수배차방식으로 바뀌면
프로그램과 시스템은 완전 다르지만 내부 데이타는 인성에 백업된 것을 그대로 사용함.
인성이 하도 허접해서 별거야 없겠지만 그럼에도 기사별 출근일수나 처리갯수, km 당 소요시간, 픽업/취소/완료 클릭 시점... 등 기본적인 것은 다 저장이 되어 있다.
이걸 바탕으로 새로 인수한 플랫폼사는 초기 기사지수를 연산함.절대 딱총은 안 쏜다
면서 1시간 거리를 3시간 후에 갖다줘도 퀵사에 전화만 안 가게 미리 처신하면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이런 기록을 많이 가진 기사는 새 플랫폼으로 바뀌자마자 갑자기 오더가 안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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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그 아류작에 특화된 건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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