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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
윤석열 계엄 - 탄핵불발 사태에 대해 큰그림으로는 민주당, 진보진영이 좋다.
그러나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에 대한 큰그림, 이건 좀 다르다.
진보측 일부조차 한동훈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는데 이번 사태에서 한동훈은 완벽히 윤석열과 같은 사람이란 게 증명되었다.대통령은 국민 총선거로 직접 뽑는다. 이에 뽑힌 사람은 탄핵을 당하거나 하야를 하거나 죽거나 하는 것 외에 누군가에게 직을 위임할 수 없다.근데 검사출신이고 여당의 대표인 한동훈은 이 법에도 없는 걸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다.즉 한동훈은바지대통령
을 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한동훈이물론 한동훈이 당대표로 출마하면서부터 이미 답이 없는 외통수에 걸렸다.술 안 먹는 윤석열
이든 뭐든 상관없다. 그러나 지도자는 적어도 똘똘해야 한다.
고졸인 내가 아는 걸 한동훈이 모를 리는 없고 결국은 사기를 치는 셈인데 사기를 치는 수법이 고졸 딸배가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하니 결국 한동훈은 똘똘한 인간 아니라는 논리가 귀결되는 것.
내가 한동훈이어도 지금 이상의 방법은 없다.어제 단체퇴장으로 보수진영 전체가 이제 외통수에 걸렸고 유일한, 어쩌면 가장 유혹적인 방법이 장기판을 엎어버리는 것.즉 제2, 제3의 계엄령을 발동해도 한동훈과 국힘은 달리 방법이 없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설 것.-
2차계엄의 확률 높다.
지휘관이나 병들이 내란수괴의 명령을 100% 추종하지 않을 것이란 거 이미 확인되었다. 그러나 그게 확률을 낮추는 게 아니다. 윤석열과 국힘은 방법을 찾을 것.이재명 재판은 계엄선포로 이미 기소가 오염되었기에 국힘이 시간 끈다고 3심이 니오지 않으니계엄.
진보는 여기에 안심해라
라는 소리를 했다.
국힘이 이것까지 계산한다면 남은 수가 뭐 있을까?
앞의 글에서 말했지만 국힘이 뭐 윤석열을 지키거나 윤석열의 세계관에 동의해서,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파괴하고자 그런 게 아니다. 이재명이 되면 정당해산으로 공중분해되고 자신들은 피선거권까지 박탈되는 내란동조로 징역....이 테크트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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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계엄의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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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계엄의 군은 성질이 다를 것.
윤석열이 말로는 종북, 반국가세력, 자유를 떠들어도 원래 이양반이 뭐 이념이고 나발이고 그런 걸 알던 사람이 아니다. 그가 쓰는 어휘들을 보면 온통 뒤죽박죽임.
자...5천만 중에는 이 수준의 보수도 있고 이 수준을 비판하지만 보다 철저하고 진지하게 논리를 개발해서 진보를 종북, 반국가세력, 빨갱이, 결국은 척결대상으로 인식하는 변희재, 조갑제 같은 인물도 있다.이들을 다 포함해서 30%라 치면
군인 중 30%도 이런 사람일 거란 가정을 해야 한다.즉 3:7 이 섞인 기존 부대를 출동시켜봐야 계엄실패한다는 걸 알았으니 이 30%만 따로 모아 별도의 부대를 조직해서 시도해야지... 하는 구상을 할 것.30%, 자기와 다른 70%를 종북좌빨로 인식하고 민간인이든 어쨌든 할 수 없다. 국가를 위해서, 대의를 위해서 내가 하는 이 일은 정당한 거다... 하고 신념을 가진...
이걸 따로 모을 수만 있다면 계엄은 내란은 성공한다.
근데 모으고자 하는 자가 합법적인 현직 대통령이다....확률 매우 높다.
박정희나 전두환은 반대자가 정부군/진압군이 될 수 있지만 이번에는 방관자가 될 것이기에.-
정훈교육 같은 걸 구실로 성향분류를 전수조사한다.
겉으로 보기에 아주 정상적인 군의 정치적 중립,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묻는 설문지인데,,, 예를 들어 좌우의 컨텐츠, 이번 계엄령 관련 컨텐츠를 보이고 본인 생각을 적게 한다. -
별까지 필요없다. 중령/대령이 제일 중요
위 1번의 성향조사로 30%에 포함되는 영관급에서 병까지 모두 보직이동으로 부대 재편성을 한다.
대대장/연대장 직인 중령/대령은 우리가 외곽 길가다 보는제 1111 부대
같은, 물리적으로도 고립된 완전히 독립된 부대를 구성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계급.
그러니까 지휘관부터 말단 병까지 30%의 신념으로 무장한 부대를 몇달이고 독자적으로 구성하고 훈련해도 정보가 유출될 확률 낮음. -
다음번에는 이들이 들어오게 될 것.
이 30%는 발포명령을 받고 오면 국회의원이든 시민이든 누구든 쏜다. 이번에 온 군인과는 다르다. 빨갱이를 잡는다는 정당성을 스스로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거침없을 것.
예전서북청년당의 국힘버전
이라 생각하면 된다. 어제까지 친구였고 동네사람이었떤 민간인을 죽이면서도 아무 죄책감이 없었던.민주당은 군의 보직변경을 철저히 감시해라. 장성급이 아니라 영관급 이하 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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