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사
2025. 4. 26.
국힘 경선 토론, 안철수가 제일 이상하다.
안철수 는 원래 저런 인간이었다. 내가 친구 아이에게 용돈을 준다고 치면 친구가 옆에서 누구야~ 감사합니다 해야지. 고개 숙이고!라는 식으로 교육을 한다. 보통의 인간은, 누군가 자기에게 뭔가 만족감을 줬을 때 그에 대한 반응으로 감사하다를 배웠어도 그 상황을 암기하는 게 아니라 감정이나 기분, 태도에 대한 경험으로 감사하다라는 어휘를 습득해 나가는 것이다. 안철수는 상황을 암기한 것이다. 상황을 암기한 자는 예를 들어 내가 큰 실수를 했는데 상대가 그럴 수도 있지 담에 밥이나 사라하고 넘어가 주면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지 고마움을 품지는 않는다. 아니, 못한다. 자기가 살면서 보고 듣고 읽어서 외운 감사하다라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