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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배의 효율성을 결정하는 요소 중 지리
내가 어디선가 다른 게시물에서픽업지가 당신 초등학교 다니던 분식집이고 착지가 당신 윗집인 오더가 있을 경우 적어도 이 오더에 대해서만큼은라는 소리를 했다. 그만큼 지리가 중요하다.
철가방 10년의 딸배 할배가 와도 당신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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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단순히 좀 늦음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위 영상에서 바깥 차선에 좀 밀려 있기는 하지만 평소보다는 낫다.
저걸 모르고 바깥차선으로 갔다 해도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인데 평소... 저긴 바깥차선에다 그 안쪽까지 막힌다.로또사려는 놈들 땜에
서울을 예로 들면 남부순환로 사당 - 양재 방향으로 갈 때 멋도 모르고오토바이 교통법규 지켜야지
하면서 바깥차선으로 가다간 예술의 전당 앞부터 오른쪽 여러개 차선이 다 밀려 있다. 거의 항상 그렇다.
길 잘 모르는 딸배가 여기 오면어? 이거 1차선은 좌회전 아닌가?
하면서 차마 1차선으로는 못 가고 밀린 차 뒤로, 사이로 삽질하는데 알고보면 서초IC 고속도로 진입하려는 놈들이 서로 얽혀서 그런 것.지리나 도로 특성을 몰라 삽질했을 때짜증나는 상황 자체를 안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늦음보다 문제가 되는 건 혈압
이다.
혈압이 올라가면 다음 오더부터, 다음 차부터, 다음 고객부터 보는 놈마다 짜증이나고 거절치고 결국은 조퇴를 하게 만든다.
실전 딸배들한테 함 물어봐라.
열받아서 퇴근하고 열받아서 결근하고 열받아서 까다가 사고나고.... 이거 흔하다.성실하지 않아서, 운전을 못해서, 머리가 나빠서, 성질이 더러워서, 멘탈이 약해서 그런 게 아니다.
자신의 심적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기술. -
겨울, 비오는 야간
절대적으로 오래 살고 싶으면 명심해라겨울과 비오는 야간에는 자기가 익숙하지 않은 길로는 가지 않는다.눈이오건 비가 오건 새벽에도 뛰는 딸배 있지?
뭐 내가 그들에게 물어본 것은 아니지만 거의 그렇다고 보면 된다. 모르는 오더, 모르는 길, 모르는 동네에서 타는 게 아니다.
난 퀵하니까 퀵으로 예를 들면 성남 상대원 우측... 뭐 거기가 어딘지 잘 모르는 초보가직선 30km 5만원
만 보고 눈비 올 때, 야간에 그걸 잡는다고 치자...작살난다....
그럼 그런 오더도(요즘 퀵 날씨 안 좋을 때도 직선 30km 면 3만원이 진짜 맥시멈임)순식간에 빠지던데 그건 뭐냐...
차로 하는 퀵 많다.
또 성남이 집인 사람들, 눈 감고도 성남 구시가지 우측 언덕길 맘대로 다니던 사람들이 빼는 거임.
저기가 어떤지 모르는 사람은 오토바이 10년 타고 뭐고 자시고 따질 필요없이 잡으면 안 됨.물론, 그들도 잡고 네비가 아니라익숙한 길로 멀리 돌아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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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단순히 좀 늦음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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